popup zone

[월간소장품] 6월 <백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>

등록일 2025-09-26 작성자 박물관관리자 조회 21

월간소장품백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

 

6월의 월간소장품 <백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>

 

<백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>은 고려 1390년(공양왕 2년)에 대방광불화엄경 「보현행원품내용을 한지 위에 금니(金泥)로 쓴 사경(寫經)입니다.

 

대방광불화엄경』 「보현행원품은 화엄경의 마지막 품으로 선재동자가 선지식을 찾아다니며 가르침을 받아 보살의 행법을 닦고 마침내 보현보살을 만나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

 
이 사경은 앞표지와 뒷표지는 없고 경전의 내용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그림인 변상도 2면, 경전의 본문 20면. 발원문 2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 
 
이 작품의 첫 부부분에에는 두 면에 걸친 변상도가 실려이있습니다.
오른쪽에는 반야삼장이 경전을 번역하는 장면을, 왼쪽에는 선재동자가 보현보살을 찾아가 설법을 듣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.
 
동국대학교박물과관 소장 <백지금니댑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>은 우리나라 사경변상도 가운데 유일하게 반야삼장이 경전을 번역하는 장면을 그렸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.
 
또한 해당 작품의 마지막 부분엔는 발원문이 있어 조성연대와 발원자, 시주자를 명확히 알 수 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. 이 작품은 1390년(공양왕 2)에 승려 희순 고산의 발원과 판서 강우춘 등 4명의 시주로 제작되었습니다.
 

*6월의 월간소장품 카드뉴스는 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참고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 

https://www.instagram.com/p/DLWIRDsP9Fh/?utm_source=ig_web_copy_link&igsh=MzRlODBiNWFlZA==